• 아시아투데이 로고
“아이스팩 대신 냉동생수·란제리는 트래블백에 포장”…GS샵, 친환경 배송서비스 실시

“아이스팩 대신 냉동생수·란제리는 트래블백에 포장”…GS샵, 친환경 배송서비스 실시

기사승인 2019. 07. 17. 09: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GS샵
GS샵이 ‘경주 최부잣집 요석궁 갈비탕’에 생수를 활용한 친환경 보냉재(왼쪽 사진)를, ‘코튼클럽’ 등 란제리 브랜드에는 활용 가능한 파우치(트래블백)에 넣어 배송하는 등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반영한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GS샵이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반영한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GS샵은 판매 중인 ‘경주 최부잣집 요석궁 갈비탕’에 친환경 보냉재를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젤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을 사용해 배송했지만, 앞으로는 500㎖ 생수 3개를 꽁꽁 얼려 상품과 함께 배송한다.

통상 화학성분의 젤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은 배송 후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지만 냉동 생수는 배송 완료 후 마실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다.

앞서 GS샵 품질연구팀이 시험 배송을 해본 결과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GS샵이 지난 2일 방송에서 친환경 보냉재를 시범 적용 후 고객 12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6%가 생수를 활용한 친환경 배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유로는 ‘생수 활용이 가능해서’란 답변이 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이스팩을 버리는 불편함이 없어서’가 32%, ‘환경을 보호할 수 있어서’가 31%였다.

‘코튼클럽’ 등 란제리 브랜드 또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고급스러운 상자에 담아 배송했으나 앞으로는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파우치(트래블백)에 넣어 배송한다. 과대 포장을 지양할 뿐 아니라 배송시 불필요한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도록 한 아이디어 친환경 배송이다.

주운석 GS샵 대외미디어부문 상무는 “GS샵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친환경 배송 서비스에 접목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적인 소비와 배송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