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0월까지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쉼터 운영에 들어갔다. /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지재활 프로그램 ‘기억충전, 치매환자 쉼터’를 신축해 치매안심센터 내에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억충전, 치매환자 쉼터’는 오는 10월까지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낮 2~3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하고 작업치료, 건강체조, 원예수업 등 비약물적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육체적 활동을 통한 기억회상, 현실인식훈련,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치매환자 투약관리, 혈압,혈당,영양상태체크 등 기본 건강관리도 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군은 마을로 찾아가는 치매환자 쉼터 운영을 이달 초 도양읍 봉암리 치매안심 마을에서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 “ 항상 노력하는 치매안심센터가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치매상담 콜센터 ‘하나로 서비스’를 운영해 24시간 치매관련 모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