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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학습 장학금’ 제도 확대… 대기업 취업자도 혜택

‘후학습 장학금’ 제도 확대… 대기업 취업자도 혜택

기사승인 2019. 07. 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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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고졸자가 대학에 진학할 때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후학습 장학금’ 제도를 확대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주재한 제20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희망사다리 강화방안’이 발표했다.

기업에 취직한 고졸자가 대학 진학 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선취업 후장학금’ 제도의 혜택을 확대한다. 현재는 중소·중견기업 취업자만 가능하지만, 올해 2학기부터는 대기업 취업자도 혜택 대상이 되고, 재직 요건도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줄인다. 다만 대기업 취업자는 등록금의 절반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도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 중소·중견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취업준비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직업계고와 일반고 위탁과정 3학년생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300만원을 지급하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급 인원도 2022년 3만명까지 확대한다. 진로탐색 활동을 스스로 설계하는 대학생에게는 학점을 부여하는 ‘대학 진로체험학점인정제’도 도입한다.

이 밖에도 저숙련이나 고숙련이 아닌 중숙련 인재로 사이버 보안,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를 키우는 ‘P-TECH’ 활성화도 지원한다. 고교 3년, 전문대 2년 과정의 P-TECH 과정을 위해 전문대 학제를 3년에서 2년으로 개편하고 수도권 규제 범위 안에서 정원 조정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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