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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전국규모 조정대회 12년 연속 개최...대통령기 시도대항 조정대회

장성, 전국규모 조정대회 12년 연속 개최...대통령기 시도대항 조정대회

기사승인 2019. 07. 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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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장성호 조정경기장 개최
장성호, 수상스포츠 '최적지'...선수단 연습지 각광
전남 장성군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제35회 대통령기 시도대항 조정대회’가 열린다. 이번 개최로 장성군은 2008년 전국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12년 연속 전국 규모의 조정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17일 장성군에 따르면 조정대회가 개최되는 장성호는 바람 적고 물이 맑아 수상 스포츠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규모가 유효 저수량 1억 톤, 유역 면적 1만2000㏊에 이를 정도로 웅장해 ‘내륙의 바다’라 불리운다.

주변은 수려한 산자락에 둘러싸여 있다. 북쪽에 백암산이 중심을 잡고 좌측 일봉산과 우측 용두산이 호수 양쪽을 감싸고 있어, 바람이 적고 물살이 잔잔하다.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인 셈이다. 장성호의 맑은 물도 수상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은 요인 중 하나다.

군 관계자는 “수질이 좋지 못한 곳에서 훈련이나 시합을 하다 보면 노(오어, oar)에 수초 등의 이물질이 끼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장성호의 깨끗한 수질은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대회 진행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안내표지판과 종합안내실, 기록실을 마련하고 간이 화장실, 관람석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또 선수들을 배려해 무더운 낮 시간대를 피한 오전 8시~11시 사이에 주로 경기가 진행되도록 일정을 짰다.

유두석 군수는 “12년 연속 전국규모 조정대회를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준비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동시에 관객들에게는 쾌적하고 편안한 관람을 하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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