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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자동차 애프터마켓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다

김천시, 자동차 애프터마켓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다

기사승인 2019. 07. 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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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시,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약
자동차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건립추진
김천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건립
김천시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조감도./제공=김천시
김천시와 경북도가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친환경자동차, 첨단자율주행자동차, 특수목적자동차 등 운행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증, 승인, 기술검토를 수행하는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와 경북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김천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자동차 튜닝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전문가 자문, 용역을 통한 사업의 타당성 확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튜닝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산업으로 준비해 왔다.

이번 협약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마중물로 센터 설립을 정부에 건의해 지난해 예산 10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는 튜닝에 의한 운행자동차의 안전도 확보를 위한 튜닝기술검토를 실시하고 신기술을 접목한 튜닝,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형자동차 튜닝에 대한 성능·안전 시험, 튜닝항목 개발 및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도는 센터가 들어설 부지(164억원)를 제공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센터 건축 및 장비를 도입해 2023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은 2015년 자동차 튜닝관련 규제완화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 튜닝시장은 내년 이후 4조원대로 확대되고 4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또 2016년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산업 현황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튜닝시장은 2015년 3조4000억원에서 연평균 4.18%씩 성장해 내년 4조1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센터 설립 추진과 동시에 제작차 기업 및 부품제조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산업단지는 제조업체만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제조를 포함한, 생산, 유통, 판매, 장착, 전시, A/S가 원스톱으로 지원되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김천시는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도시와 견줄 수 있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첨단미래 교통안전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천 자동차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
김천 자동차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 사업 구상도./제공=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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