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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효과·美 판매 호조에…현대·기아차, 2분기 실적 전망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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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효과·美 판매 호조에…현대·기아차, 2분기 실적 전망 ‘쾌청’

김병훈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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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업익 1조1533억 전망
7분기 만에 '1兆 클럽' 재진입
원·달러 8% 오르며 매출 견인
기아차 순익 5188억…56%↑
텔루라이드 美 흥행, 실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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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공격적인 신차 투입으로 ‘V자 반등’의 신호탄을 쏜 현대·기아자동차가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전체 판매가 감소하긴 했지만, 환율 상승에 힘입어 마진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조1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차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회복하게 되면 2017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기아차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증가한 4541억원,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3%, 56.3% 늘어난 14조5183억원, 5188억원이다.

현대·기아차의 2분기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실적 호조세가 예상되는 이유는 같은 기간 급등한 원·달러 환율에 있다. 현대·기아차의 2분기 전체 판매는 180만9349대(제네시스 포함)로 전년 동기 대비 6.4% 줄었다. 다만 국내 판매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하는 데 그친 데다 신차효과에 힘입어 미국 판매가 2.0% 증가한 점은 고무적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국내 도매 판매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20만대로 압도적인 수준”이라면서 “주력 신차의 인기로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며 팰리세이드 북미 출시, 쏘나타 판매 본격화, 베뉴·GV80 출시로 신차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기아차의 경우 2분기 신차 부재로 국내 판매는 다소 부진했지만, 같은 기간 텔루라이드가 미국에서 1만7832대가 팔리며 쏘렌토와 승용 차종의 판매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이에 힘입어 기아차의 미국 평균 판매 가격이 6.7% 증가하고 인센티브는 2.4% 감소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박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공장 판매는 국내와 중국에서 각각 10.6%, 23.3% 감소했지만, 미국 8%, 슬로바키아 9.5%, 멕시코 10.3% 등 북미와 유럽 판매 성장이 이를 방어했다”며 “시장 전체 성장률은 1.7%를 기록했고 분기 환율 또한 달러가 원화 대비 8% 강해지며 수출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16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오른 점은 현대·기아차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떨어질 때마다 현대차 매출은 1200억원, 기아차는 800억원이 감소한다. 반대로 원·달러 환율 10원이 오르면 그만큼 매출 상승과 함께 마진율이 높아져 실적이 개선된다.

이와 관련해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환율 개선과 수익성이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증가에 힘입어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4.4%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3.2%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1분기 통상임금 합의에 따라 충당금이 영업이익으로 2800억원 환입되는 일시적 요인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4.8%를 기록했다.

한편 하반기 출시를 앞둔 현대·기아차 신차가 10종에 달하는 만큼 3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현대차는 최근 인도·국내 시장에 먼저 내놓은 베뉴를 비롯해 코나 하이브리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터보, 신형 그랜저, 포터 전기차를 연이어 내놓는다. 기아차는 셀토스·신형 K5·모하비를, 제네시스는 자사 첫 SUV GV80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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