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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0억원” 롯데케미칼, 특수 고무 생산 계열사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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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0억원” 롯데케미칼, 특수 고무 생산 계열사에 출자

김윤주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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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 고무사업 강화
아직 실적은 미미…100%운영까지 1~2년 있어야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 전경./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특수 고무를 생산하는 계열사 ‘롯데 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이사회는 지난 15일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LVE)에 250억원의 출자를 결의했다. 롯데 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는 롯데케미칼이 이탈리아 국영석유회사 ENI의 자회사 ‘베르살리스’와 합작해 세운 합성고무 생산 법인이다. 롯데케미칼은 이 법인을 통해 고부가 합성고무 ‘SSBR’와 ‘EPDM’을 생산·판매한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2월에도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에 2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로써 올해 투자액은 총 500억원으로 커졌다.

롯데케미칼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1405억원을 투자해 전라남도 여수에 SSBR와 EPDM 생산설비를 구축하며 일찌감치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SSBR는 에너지 소비율이 낮고 내구성은 높은 친환경 타이어 제조의 핵심 소재다. SSBR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6% 성장해 2020년 7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유럽·일본·중국 등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 중인 타이어 라벨링 제도도 SSBR 수요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타이어 라벨링은 회전 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해 등급을 매기는 제도다.

특수고무인 EPDM은 중국·인도 등 아시아에 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EPDM은 내오존성·내후성·내열성 등이 뛰어난 산업 부품 소재다.

여수공장 생산설비 설립으로 기존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 중이던 고기능성 합성고무 소재 BR사업에 합성고무 SSBR, EPDM 등이 추가, 롯데케미칼의 고부가 고무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는 범용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제품인 스페셜티 사업부문으로 확대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회사의 경영 전략과도 맞아떨어진다.

다만 LVE가 생산하는 제품은 타이어 특수 고무라는 특성상 안전 인증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려 아직은 주목할 만한 실적은 나오지 않았다.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증 달성률은 32% 정도이며 현재 수준에서 100% 운전까지 향후 1~2년 정도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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