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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친환경·안전 ‘그린 케이블’ 잇달아 출시

LS전선, 친환경·안전 ‘그린 케이블’ 잇달아 출시

기사승인 2019. 07. 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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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및 통신사고 시 피해 최소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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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출시한 ‘그린 케이블’/제공=LS전선
LS전선은 최근 친환경과 안전에 관련된 ‘그린 케이블’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화시대에 대거 설치된 각종 전력·통신 케이블 등은 당시 제품 기술의 한계와 관계 법령의 미비 등으로 인해 화재와 각종 사고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케이블이 화재의 뇌관 역할을 하거나 대형 인명 피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LS전선이 최근 개발한 선박용 육상전원공급 케이블은 선박이 항구에서 자체 엔진 대신 육상 설비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한 제품이다. 매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컨테이너선 1척이 정박 중 발생시키는 황산화물은 디젤 승용차 5000만대, 초미세먼지는 트럭 50만 대 분량에 이를 만큼 대기 오염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LS전선은 불에 잘 안 타고, 고온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하거나 유독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등 화재에 강한 케이블들도 속속 선보였다. 화재 시 대부분의 인명 사고가 유독가스 때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골든타임을 늘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LS전선의 친환경 옥내용 케이블인 ‘HFIX+(플러스)’는 기존 폴리염화비닐(PVC) 케이블보다 유독가스가 적게 나오고, 연기의 공기 투과도가 높아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케이블이 고온에서도 수 시간 동안 통신과 신호 전송 등 원래의 기능을 발휘하는 내화 특성 역시 중요하다. LS전선은 1050도에서 120분까지 견디는 제품을 개발해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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