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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 불매운동 조짐?…현지 온라인서 ‘한국 제품 불매 포스터’ 회자

日, 韓 불매운동 조짐?…현지 온라인서 ‘한국 제품 불매 포스터’ 회자

기사승인 2019. 07. 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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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는 '한국 제품 불매 운동' 포스터. /보배드림
국내에서 일제 물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한국 제품 불매운동 조짐이 보이고 있다.

18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4년 만들어진 '한국 제품 불매 운동'이라는 제목의 일본어 포스터와 함께 최근 해당 포스터가 일본 내 SNS를 통해 다시 공유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포스터에는 한국 김치를 비롯해 농심 신라면, 하이트진로 막걸리, 양반김, 과자 등의 식료품과 삼성, LG, 대우 등의 가전제품, 한국 화장품이 불매 대상으로 올랐다. 

이는 5년 전 일본 극우 성향 단체의 주도로 만들어진 것으로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격적인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진 않지만 낙관하긴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인인 요시카타 베키 서울대 선임연구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반한 감정을 가진 극우세력들은 이전부터 한국 제품 불매를 주장했다며 이런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요시카타 선임연구원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 불매운동을 포함한 한국의 반일 기류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일본 현지 국민들이 늘고 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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