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2ㆍ4위 조합’ 고진영-이민지, 포섬서 호흡 과시

기사승인 2019. 07. 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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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Tour Golf <YONHAP NO-1552> (AP)
김효주(왼쪽)와 지은희 조가 18일(한국시간) 팀 매치 대회인 베이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열전에 나란히 임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세계 랭킹 2·4위 조합인 고진영-이민지 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첫 팀 매치 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고진영-이민지 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56야드)에서 막을 올린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 포섬 대결에서 3언더파 67타를 합작했다.

공 하나를 놓고 둘이 번갈아 치는 방식의 포섬에서 최고 기량의 두 선수가 괜찮은 호흡을 과시하며 단독 선두(5언더파 65타)로 치고 나간 브룩 헨더슨-앨레나 샤프(캐나다) 조에 2타 뒤졌다.

2라운드는 각자 공으로 쳐 좋은 스코어를 채택하는 포볼이어서 개인 기량이 뛰어난 고진영-이민조 조에게 보다 유리할 전망이다. 올해 신설된 LPGA 첫 팀 매치 대회인 베이 인비테이셔널은 1·3라운드 포섬, 2·4라운드는 포볼로 진행한다.

양희영(30)-이미림(29) 조도 3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고진영-이민조 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뒤이어 2언더파 68타의 최나연(32)-신지은(27), 지은희(33)-김효주(24) 조가 포진했다.

자매 조로 관심을 끈 제시카-넬리 코다(미국)는 2언더파 68타, 모리야-아리야 쭈타누깐(태국) 조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2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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