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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서, 이제 인터넷 화면으로 바로 작성·제출한다

공문서, 이제 인터넷 화면으로 바로 작성·제출한다

기사승인 2019. 07.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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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인터넷 공문서 제출창구인 ‘문서24’에서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이 많은 민원사무를 발굴해 ‘웹 서식’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별도 서식을 찾아 작성·저장한 후 공문서에 파일로 첨부했으나, 이제는 ‘문서24’ 화면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웹 서식’을 선택한 후 바로 작성,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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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24’ 내 ‘웹 서식’ 작성화면 /행정안전부 제공
이번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는 고용노동부와 협의를 통해 지난 7월 10일부터 전국의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이 편리하게 공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웹 서식’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은 지난 5월 기준 전국에 4889개가 지정돼있으며 이 중 약 50%(2500여 개)이상의 기관에서 ’문서24‘ 웹 서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문서24’에서 제공하는 ‘웹 서식’은 전국의 훈련기관에서 지방고용센터에 제출하던 훈련과정별 서면신고사항인 출석입력요청서, 취업정보 등록요청서 등 총 6종이다. 각 훈련기관의 업무담당자는 ‘문서24’에 접속해 문서 작성화면의 ‘고용노동부 제출’ 메뉴에서 해당 ‘웹 서식’을 선택한 후 내용을 작성하고 수신처를 지정해 제출하면 된다. (별도 서식파일 저장, 첨부 불필요)

직업능력개발훈련과 관련된 문서를 ‘문서24’로 제출하는 경우 종이문서 감축 등 연간 최소 25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는 각 훈련기관에서 ‘문서24’를 이용해 공문서를 제출하도록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고, 고용노동부 업무규정에 반영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직업능력개발 훈련업무처럼 실제 정부기관에 제출하는 민원서류가 많은 분야부터 ‘웹 서식’을 도입할 것”이라며 “이를 발전시켜 모든 서식에 대해 ‘문서24’에서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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