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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유일한 섬 ‘배알도’ 전면개방...접근시설 확충

광양, 유일한 섬 ‘배알도’ 전면개방...접근시설 확충

기사승인 2019. 07. 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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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보도교 준공이후 안전시설 설치
2021년 현수교식 해상보도교 추가설치
배알도 수변공원 연결 해상보도교 준공
전남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 연결 해상보도교. /제공=광양시
전남 광양시 유일한 섬 배알도가 전면개방됐다.

18일 광양시에 따르면 배알도는 지난해 8월 ‘배알도수변공원~배알도’ 해상보도교 준공으로 접근성을 획득했으나 3m가 넘는 호안 석축의 추락위험 등으로 그동안 출입이 제한됐다.

시는 그동안 정상까지 접근할 수 있는 데크 계단을 설치하고 상부 수목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 3월 착공한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명소화사업’ 마지막 단계인 ‘배알도~망덕포구’ 현수교식 해상보도교가 2021년 완공되면 망덕포구와 수변공원을 잇는 해상 낭만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망덕산에서 배알도수변공원을 잇는 4개 라인의 짚라인 설치 사업을 착공해 내년 2월 매화축제 개막 전까지 마무리, 카누, 카약, 제트 보트 등 수상레저 관광자원도 민자유치를 통해 점차 확충한다.

올 하반기에는 배알도의 상징과 전설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형 배알도 관광특화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배알도를 중심으로 윤동주와 태인동 김 시식 관련 관광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고 제트보트, 짚라인 등 역동적인 체험시설로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통합적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도(蛇島), 뱀섬이라고 불렸던 배알도는 태인동 가장 북쪽이자 섬진강 하구에 있는 바위섬(0.8㏊, 높이 25m)으로 망덕산의 천자를 배알하는 천자봉조혈(天子奉朝穴)의 명당에서 명칭이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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