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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여야 5당대표 회동…일본 수출규제 대응 합의문 관심

문재인 대통령-여야 5당대표 회동…일본 수출규제 대응 합의문 관심

기사승인 2019. 07. 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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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본의 수출 규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와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회동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것은 1년 4개월 만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국정 현안을 놓고 논의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회동은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책을 논의하자는 이 대표 제안을 황 대표가 수락해 성사됐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부당하다는 점에 여야가 공감하고 있어, 이번 회동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에 초당적 협력 내용을 담은 합의문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또 황 대표가 지난 15일 회동에 응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대일·대미특사 파견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이를 포함한 다양한 외교적 해법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추가경정예산(추경), 선거제 개혁, 개헌, 정경두 국방부 장관 교체 요구 등 일본 수출규제 문제 외 국정 전반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동에는 5당 대표 외에도 국회에서는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과 이헌승 대표 비서실장,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과 장진영 대표 비서실장,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과 김종구 사무부총장, 김종대 정의당 수석대변인과 신언직 대표 비서실장 등이 배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고민정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진행은 강 정무수석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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