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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지난 70년 돌아보는 ‘과거여행’

김천의 지난 70년 돌아보는 ‘과거여행’

기사승인 2019. 07. 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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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승격 7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 ‘김천의 어제와 오늘’
김천 과거여행
1950년 페허가 된 모암동/제공=김천시
지난 1949년 시 승격 이후 김천 70년의 희노애락을 담은 모습들을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사진전시회 ‘김천의 어제와 오늘’에서 볼 수 있게 됐다.

18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 승격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이번 전시회는 지난 70년의 사진기록 중에서 선별된 204점의 생생한 모습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대별로 분류되어 전시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시승격 이전의 김천도 잠깐 엿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남산공원에 있던 남산신사(신을 모시는 일본식 신전) 준공식 사진은 어딘가 모를 안타까움을 자아내는가 하면 옹기종기 예전집들이 모여 있는 김천시내의 풍광은 아득한 향수를 불러오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전쟁통에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시가지가 말끔하게 복구된 전경에서는 쑥 커버린 김천시의 성장통이 느껴지기도 한다.

근대 김천의 주요행사와 정겨운 소시민들의 삶, 그리고 현재와 과거의 발전상을 비교한 사진도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과거여행’의 경험을 선사한다.

김천의 성장기록을 한눈에 볼수 있는 이번 기념 사진전시회는 오는 22일부터 8월4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계속되며 이후에는 KTX역사 및 김천역사 등에 분산 전시돼 김천시민은 물론 김천을 찾아주는 손님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천 과거여행
(1970년대 감호동 장터 모습/제공=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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