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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진출 황의조 “두 자릿수 득점 목표”

프랑스 진출 황의조 “두 자릿수 득점 목표”

기사승인 2019. 07. 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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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의조 '아쉽기는 하지만'<YONHAP NO-4683>
황의조 /연합
프랑스 무대에 도전하는 황의조(27·보르도)가 ‘두 자릿수 득점’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황의조는 18일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지롱댕 보르도 합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황의조는 보르도가 훈련 중인 미국 워싱턴으로 건너가 열흘 정도 함께 훈련한 뒤 프랑스 보르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황의조는 다가오는 시즌의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일단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다. 따로 계획을 잡지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두 자릿수 골을 넣고 싶다. 무엇보다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팀에 적응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보르도와 4년 연봉 180만 유로(약 23억 9000만원)에 이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팀들의 더 좋은 영입 조건을 뿌리치고 유럽무대를 택했다. 그는 “더 좋은 무대에서 축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면서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부딪히면서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이 작년 8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치른 16경기에서 벤투호 선수 중 가장 많은 7골을 기록했다. 그는 “(잉글랜드 등) 더 큰 무대를 꿈꾸지만 현재 있는 자리에서 보여주는 게 먼저”라면서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긴 만큼 많은 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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