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관계자가 1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연예기획사 대상 병적 별도관리제도 설명회에서 제도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병무청
병무청(청장 기찬수)은 1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100여 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체(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병적 별도관리제도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병적 별도관리제도는 병무청이 공직자·체육선수·연예인·고소득자 등 사회관심계층의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관리를 위해 이들의 병역이행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병무청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공직자와 자녀 4931명, 체육선수 2만5299명, 연예인 1356명, 고소득자와 자녀 3384명 등 3만4970명의 병적을 별도관리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이 중 연예인들에게 병적 별도관리제도에 대한 소개와 대상자의 병역이행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병무청은 병적별도관리 대상자인 연예인들이 주로 궁금해 하는 입영연기와 국외여행허가 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들이 공정한 절차에 의해 성실히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병무청은 향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조해 오는 10월 30일까지 2200여 개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15차례 더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연예인들이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예인들을 관리하는 대중문화예술관계자들과 소통을 확대해 유명 연예인들이 모범적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하는 등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한 병역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