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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장관 “장병 원하는 날짜·장소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할 것”

정경두 국방장관 “장병 원하는 날짜·장소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할 것”

기사승인 2019. 07. 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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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중심 군 의료시스템 개편 민·관·군 토론회' 축사
대화하는 안규백 국방위원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이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환자중심’ 군 의료시스템 개편 민관군 토론회에 참석해 국회 국방위원장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8일 “군 병원이나 민간병원 구분 없이 장병들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곳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환자중심 군 의료시스템 개편 민·관·군 토론회’ 축사를 통해 “장병들이 적시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은 군의 전투력 발휘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우리 군은 ‘군 보건의료 발전계획’을 수립해 군 의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개선과제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의무후송헬기 메디온을 배치해 응급후송체계를 강화하려 하고 있는 등 일부 성과도 있었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군 복무 중 질병이나 부상을 입은 병사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응급후송 인력과 장비도 보강하고, 소방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응급구조 및 후송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우리 군은 장병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군 의료시스템 혁신을 ‘국방개혁2.0’의 일환으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군 의료기관의 특성화·효율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민·관 의료역량을 융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장관은 “군 의료시스템 혁신의 중심은 바로 우리 장병들”이라며 “장병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의료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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