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끝난 직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낙관시되던 미·중 무역협상이 반전되면서 비관적으로 전망되다가 다시 극적으로 반전됐고, 미 연준의 스탠스도 큰 폭으로 바뀐 점,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최근 한두달간 일어난 대외여건이 워낙에 빨랐다”며 “그러다 보니까 시장과 충분히 교감할 시간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제약이 있겠지만 금통위의 견해 등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