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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반기 마무리, SK ‘신 왕조’ 건설 시동…베테랑과 마찰 롯데·한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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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반기 마무리, SK ‘신 왕조’ 건설 시동…베테랑과 마찰 롯데·한화 추락

지환혁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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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관중 500만 돌파<YONHAP NO-3790>
2019년 KBO 관중 500만 돌파 /연합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온 프로야구가 18일 전반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올해 프로야구는 예년보다 일찍 상·하위팀들의 승차가 벌어지며 2위·5위 구도가 명확해졌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와이번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고 만년 꼴찌였던 KT 위즈는 오명을 벗고 6위로 도약. 가을야구를 노리는 최대 복병으로 떠올랐다. 반면 시즌 전 베테랑 선수들과 마찰을 일으킨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순위표 맨 밑으로 추락하며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올해 SK는 정규리그 3강으로 평가받은 키움과 두산 등 2위 그룹을 7.5∼8경기 차로 따돌리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50승, 60승을 가장 먼저 밟아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을 78.6%로 끌어올렸다. ‘신 왕조’ 건설을 향한 칠부 능선을 넘은 것이다..

SK는 김광현(11승)이 선발진의 중심을 잡았고, 2년 차 앙헬 산체스(13승)는 리그에 완전하게 적응했다. 이어 헨리 소사, 박종훈, 문승원으로 이뤄진 탄탄 선발 로테이션은 SK 독주체제에 무게감을 더했다. 새 마무리 하재훈은 23세이브를 올리며 비룡군단의 뒷문을 튼튼히 잠갔고, 서진용, 김태훈이 버티는 필승조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하는 두산은 전반기 막판 3위로 밀렸다. 지난해 다승왕 세스 후랭코프의 부진과 전반적인 타선의 침체로 SK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기 막판 SK와의 6연전에서 1승 5패로 밀리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후랭코프에게 ‘마지막 기회’라며 교체를 시사하는 발언도 해 후반기 변화를 예고했다.
꼴지 롯데 '죄송합니다'<YONHAP NO-3745>
롯데 선수들이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두산에게 패하고 나서 관중석을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
롯데와 한화는 동반 추락했다. 두 팀은 노경은(미계약), 이용규(항명) 등 베테랑 선수들과의 문제로 시즌 초반부터 골치를 앓았던 터라 순위 추락과 함께 팬들의 비난 강도도 거셌다.

롯데는 ‘원 팀 자이언츠’로 새롭게 출발했지만 선발과 불펜의 연쇄 붕괴, 투타 엇박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하위로 떨어졌다. 5월 22일 10위로 내려간 이래 한 번도 반등하지 못했다. 한화 역시 외국인 선수의 부진과 공수 난맥이 겹쳐 6월 18일 9위로 강등된 뒤 제자리만 맴돌았다.

5강과 5약으로 일찌감치 순위가 갈린 탓에 프로야구 관중은 전년과 비교해 7% 감소했다. 올해와 비슷한 471경기를 치른 지난해 7월 22일까지 544만8491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지만, 올해엔 472경기를 치른 17일까지 누적관중은 508만4203명에 그쳤다.

또한 공인구의 교체는 프로야구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올해부터 KBO리그는 반발계수를 일본프로야구 수준으로 낮춘 새 공을 올해 사용했다. 공인구의 반발 계수 허용범위는 기존 0.4134∼0.4374에서 0.4034∼0.4234로 줄었다.

새 공인구 도입으로 홈런은 무려 37.1%가 급감했다. 지난해 471경기에서 1086개의 홈런이 터졌으나 올해는 472경기에서 683개에 머물렀다. 지난해 최정(SK)과 김재환(두산)이 나란히 전반기 홈런 31개씩 터뜨려 1위 경쟁을 펼쳤지만, 올해는 홈런 20개 이상 친 타자가 최정, 제이미 로맥(SK), 제리 샌즈(키움) 등 3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에 반해 팀 평균자책점(ERA)은 4.98에서 4.28로 개선됐다. 평균자책점 2점대 이하 투수는 지난해 3명에서 올해 6명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평균자책점을 3점대 이하로 넓혀도 지난해 8명에서 올해 15명으로 역시 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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