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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누리과정 유아·놀이중심으로 개편…자율·창의성 교육 중심

내년 누리과정 유아·놀이중심으로 개편…자율·창의성 교육 중심

기사승인 2019. 07. 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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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제5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 (2)ab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제굥=교육부
내년도 누리과정(만3~5세 무상교육) 교육과정이 놀이중심으로 개편된다.

교육부는 19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유아·놀이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을 확정·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 누리과정은 ‘유아·놀이중심’으로 교육과정이 개편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내년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통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과거 교사가 주도했던 교육과정에서 유아가 충분히 놀이 경험을 통해 즐거움 속에서 자율·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바뀐다.

예컨대 신체나 도구를 활용해 움직임과 춤으로 자유롭게 표현한다거나, 다양한 미술 재료와 도구로 본인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방식 등으로 교육과정이 편성된다.

또 교육과정의 5개 영역은 유지하는 대신 369개로 구성된 연령별 세부내용을 59개로 통합하고, 다양한 교육방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 자율성을 확대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그동안 교사의 과중한 업무 요인으로 지적돼 온 일일교육계획 작성 등을 줄이고,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개정 누리과정을 어린이집과 유치원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 교사들에게는 교육과정 해설서 및 현장지원자료를 보급하고, 누리과정 지원 누리집을 구축해 교육과정 실행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부모들에게는 놀이가 최고의 배움이라는 홍보자료와 부모교육자료를 배포하고, 유치원·어린이집의 실내외 놀이공간도 재구성된다.

유 부총리는 “이번 누리과정 개정안이 국가수준 공통 교육과정으로 3~5세 유아 모두에게 적용되는 만큼 유치원-어린이집 간의 격차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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