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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서 4800여명 검거·180여명 구속

경찰청,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서 4800여명 검거·180여명 구속

기사승인 2019. 07. 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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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 songuijoo@
경찰청은 지난 1~6월까지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해 4876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84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단속 건수와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1747건, 2399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구속 인원의 경우 58.62% 상승했다.

검거 유형별로는 스포츠 도박이 57.5%로 가장 많았으며 경마·경륜·경정 7.7%, 카지노 3.4%로 그 뒤를 이었다. 사다리·홀짝 게임 등 기타 사이버도박도 전체 31.4%로 도박의 유형도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 38.2%, 직업별로는 직장인 42.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범죄수익금 127억2000여만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했으며 33억2000여만원을 압수했다.

이와 함께 탈세 혐의자 213명을 국세청에 통보, 범죄 이용계좌 314개를 지급정지 등의 제재도 병행했다.

경찰은 상시 단속 체제로 전환해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하는 한편,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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