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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내년까지 전국 5G 클러스터 300개 구축…최고의 속도·커버리지·안정성 경험”

SK텔레콤 “내년까지 전국 5G 클러스터 300개 구축…최고의 속도·커버리지·안정성 경험”

기사승인 2019. 07. 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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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18일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이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5G 스마트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G 클러스터 전략을 발표하는 모습/사진=김나리기자
SK텔레콤이 2020년까지 전국 10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300개의 5G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SKT 5G 스마트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 클러스터, 핵심상권 클러스터, 서머 클러스터, B2B 클러스터 등 4대 클러스터를 연내 70곳, 내년까지 300개를 구축할 계획이며 향후 오피스, 대학, 지하철 등 다양한 곳으로 클러스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5G 가입자가 상용화 이후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양적 성장은 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5G 기지국 때문에 반쪽짜리 서비스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은 프리미엄 네트워크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갖춘 5G 클러스터를 조성해 질적 성장도 주도할 방침이다. 또한 5G 중심으로 경쟁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고객과 사회, 산업 전반을 위한 가치를 창출할 전략이다.

특히 SK텔레콤은 △5G 팩토리 △5G스마트병원 △스마트 물류·유통 △스마트시티 △미디어 △공공안전 △스마트오피스 △국방 등 8대 5G B2B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통 산업의 신르네상스를 견인하고,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미래 산업을 혁신할 계획이다.

유 사업부장은 “SK하이닉스 스마트팩토리는 설비, 로봇회사 등과 인더스트리특화 솔루션을 어떻게 얹을지 논의 중이며 연말까지 전파할 수 있는 모델이 나올 것”이라며 “모바일에지컴퓨팅(MEC)과 기업 전용 5G망을 구축해 자동화와 머신비전 등을 통해 반도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서울, 대구,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10대 핵심 상권에 5G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고객들이 5G 서비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AR동물원, 5G 롤파크, 5G 스타디움 등에서 5G 특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 5G클러스터로 차별화된 서비스, 혜택 쏟아낸다_5
(왼쪽부터) SK텔레콤 한명진 MNO사업지원그룹장,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 유영상 MNO사업부장, 최일규 B2B사업단장, 류정환 5GX인프라그룹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5G 스마트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SK텔레콤
유 사업부장은 “NBC 유니버설과 협업해 쥬라기월드의 동물을 AR동물원의 새 식구로 맞아들일 것이며 향후 고객들은 공룡들과 셀피를 찍고 먹이를 주며 교감하는 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려동물을 AR동물원에 포함시키는 참여형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골목상권과 연계한 AR 멤버십 혜택도 선보이는 등 지역 특색에 맞춘 5G 특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별 대표 상점과 로컬 제휴 혜택을 통해 소상공인과 동반성장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5G 커버리지 구축과 전국망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전국망 구축에 차질없이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류정환 SK텔레콤 5GX인프라그룹장은 “짧은 시간 내 전국망을 깔아 고객들이 어디서나 5G를 느끼도록 할 것이며 지금 당장은 지상망 구축에 상당히 매진하고 있다”며 “클러스터 중심으로 인빌딩 솔루션을 적용 중이며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부터 인빌딩 적용이 예상되며 고객의 수요가 있는 곳에는 선제적으로 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클러스터 서비스를 5G 가입자뿐만 아니라 LTE 고객들에게도 오픈할 계획이며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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