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국 염성, 자동차·5G 산업 특화 전략...DYK 6월 판매량 ↑

중국 염성, 자동차·5G 산업 특화 전략...DYK 6월 판매량 ↑

기사승인 2019. 07. 19. 05: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qiya
제공 = 염성개발구
중국 염성시의 염성개발구가 주력 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안정세 속에 5세대 이동통신(5G)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기술 분야로 산업 중심을 빠르게 옮기고 있다. 특히 염성 자동차산업을 이끄는 둥펑웨다기아가 6월 판매량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하반기 전망을 밝힌 것이 고무적이다.

18일 염성개발구에 따르면 둥펑웨다기아는 6월 한 달 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9% 상승한 3만563 대의 종단 판매량(대리점 기준 판매량)을 기록했다. 둥펑웨다기아는 올 상반기 16만2679 대의 종단 판매량을 기록하며 대내외적인 영향에도 비교적 선방 했다는 평가다.

둥펑웨다기아의 6월 판매량 증가는 올 상반기 출시된 신일대(新一代) K3와 KX5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으로 읽힌다. 또 파나마, 에콰도르 등으로 완성차 수출 대상 국가를 늘린 것도 판매량 증가에 일조했다.

둥펑웨다기아는 올해를 ‘변화와 혁신의 해’로 삼아 중국 자동차 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종단 판매량을 다잡는 데 중점을 두고 영업 시스템과 라인업을 조정했다. 하반기에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인 SP2c와 K3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예정으로 염성을 포함한 장쑤성(江蘇省) 지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염성개발구는 자동차산업의 안정을 토대로 5G·ICT 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염성개발구는 지난달 중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중국 뎬신(電信), 자율주행 기술 업체인 화런윈통과 5G 기술전략 협력 협약을 맺었다.

염성개발구는 이들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생활·교통 인프라시설 등에 5G 기술을 적용해 신기술 기반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들 업체들은 기존 자동차 산업과도 연결 가능한 부분이 많아 산업 전반에 동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