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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3급 군사기밀 취급 부주의 정경두, 즉각 해임해야”

바른미래당 “3급 군사기밀 취급 부주의 정경두, 즉각 해임해야”

기사승인 2019. 07. 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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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관련 논평하는 이종철 대변인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1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관련과 ‘종북성향활동 남북관계 걸림돌이다’라는 각각의 내용을 담은 논평을 하고 있다. /연합
바른미래당은 18일 “3급 군사기밀을 북한에 공개한 부주의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에 3급 군사기밀이 넘어가는 것을 방치한 국방부 수뇌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엄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당 하태경 의원에 의해 정 장관이 3급 군사기밀 취급에서 큰 부주의를 한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합동조사단은 ‘북한 목선’ 관련 조사 발표 당시 북한 목선의 귀순 경로와 위성항법장치(GPS) 좌표를 여과 없이 공개했는데, 이는 3급 군사 기밀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도 다 보고 있을 것인데, 조사단은 북한 목선 GPS 항로를 기반으로 시간대별 상황과 위치까지 상세히 공개했고 국방부는 이를 방치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결국 국방부가 3급 군사기밀을 두 눈 뜨고 북한에 넘겨준 셈이 됐다”면서 “군사기밀이 어떤 경로로 공개됐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최근 국민들에게 온갖 안보 불안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을 문재인 대통령은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문 대통령은 군사기밀인 해상 탈북 루트까지 공개한 정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 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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