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 여야 5당 대표 및 청와대 보좌진들과 입장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한 자유한국당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의 18일 청와대 회동이 당초계획보다 1시간 이상 길어져 오후 7시께 종료됐다.
이날 오후 4시 시작된 회동은 당초 예정됐던 2시간을 훌쩍 넘겨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에따라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진행됐던 여야대표 회동 중 가장 긴 시간 동안 진행된 회동으로 기록됐다.
회동은 오후 4시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가 모여있던 청와대 본관 충무전실에 입장하며 시작됐다.
2분여간 차담을 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곧바로 청와대 본관 인왕실로 이동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대책 등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회동에서는 경제정책이나 대북정책, 외교안보라인 교체, 개헌, 선거제 개혁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