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전문]문재인 대통령-5당대표, 日 수출규제 대응 범국가차원 비상협력기구 설치키로

[전문]문재인 대통령-5당대표, 日 수출규제 대응 범국가차원 비상협력기구 설치키로

기사승인 2019. 07. 18. 20: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문 대통령-5당 대표 회동 공동발표문
문 대통령, 여야 5당 대표 공동발표문은...<YONHAP NO-4618>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여야 5당 대변인들이 18일 저녁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 후 공동발표문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18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하고 일본 정부에 수출규제 조치를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의 추가적 조치는 한·일관계 및 동북아 안보 협력을 위협한다는 것임을 분명히 인식하여 외교적 해결에 나설 것도 촉구했다. 아울러 범국가적 차원의 대응을 위해 비상협력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김종대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회동직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공동발표문 전문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아래 사항에 대하여 인식을 공유했다.

첫째,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는 자유무역질서에 위배되는 부당한 경제보복이며, 한일 양국에 우호적, 상호 호혜적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조치라는 데 정부와 여야는 인식을 같이 한다.

일본 정부는 경제보복 조치를 즉시 철회하고,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의 추가적 조치는 한일관계 및 동북아 안보 협력을 위협한다는 것임을 분명히 인식하여 외교적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둘째, 여야 당대표는 정부에 대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차원의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촉구하였으며,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셋째, 정부와 여야는 일본에 경제보복 대응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우리 경제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국가 경제의 펀더멘털 및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또한 범국가적 차원의 대응을 위해 비상협력기구를 설치하여 운영하기로 한다.

넷째, 정부는 여야와 함께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소통과 통합을 위해 노력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