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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AI 기술 도입으로 리니지2M 기대감 커져”

“엔씨소프트, AI 기술 도입으로 리니지2M 기대감 커져”

기사승인 2019. 07. 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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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리니지2M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18일 판교 R&D 센터에서 진행한 ‘NC AI 미디어 토크’에서 환경과 상호작용해 신체 동작을 자동 생성하는 역운동학(IK)기술을 선보였다”며 “연산 효율성을 높여주는 이 기술의 도입으로 공성전 플레이에서 캐릭터 수천명이 성벽 모양에 따라 벽을 제각기 오르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호출어와 명령어를 AI가 인식하고 이해한 후 행동을 수행하는 ‘보이스 커맨드’ 기술도 소개됐다”며 “아직은 단말기 리소스 제약, 주변 잡음 처리 등의 기술적인 문제들이 남아있지만, 일단 도입이 되면 플레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

‘보이스 커맨드’ 기술은 위급할 때 물약을 먹는 것, 마을로 귀환하는 것 등 게임 조작을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우선 리니지M에 연내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M과 리니지의 3월 업데이트 효과와 6월 리니지M 2주년 이벤트로 2분기에는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분기와 비교해 각각 12.5%, 52.2% 증가한 4120억원과 121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는 각각 시장 컨센서스 4010억원과 1181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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