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 창동-상계동 연결 보행교·보차도교 들어선다

서울 창동-상계동 연결 보행교·보차도교 들어선다

기사승인 2019. 07. 19. 09: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2023년 준공 목표
clip20190719092623
당선작 ‘다이나믹 웨이브’./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023년까지 중랑천에 창동·상계 동서 간 연결교량 보행교와 보차도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신설 교량은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도봉구 창동 1-11과 노원구 상계동 820 사이 중랑천에 폭 32m, 연장 132m, 보행교 폭10m, 연장 115m 규모의 보·차도교로 건설된다.

이와 관련 시는 설계 공모 최동 당선작으로 동해종합기술공사, 누리플랜, 혜동브릿지, 폴리머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다이나믹 웨이브’를 선정했다.

당선작은 보차도교·보행교·친수공간·녹지 및 주변 시설을 하나로 묶는 공간을 제시했다. 보행교는 조경과 수변공간, 교량을 하나로 통합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열린공간으로 계획하고, 인근 철도교량과의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비대칭 아치교로 계획됐다.

심사위원장인 박선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당선작은 건축과 토목의 협업이 잘 이루어진 계획안으로 디자인이 매우 절제되고 필요한 부분에만 악센트를 준 것이 매우 돋보였다”고 평했다.

당선작에게는 기본·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시는 하반기 중으로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말 착공한다는 목표다.

시는 2023년 준공예정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창동차량기지 옆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지하화를 통한 상부공원화 등과 연계해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형 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창동·상계 동서 간 연결교량을 통해 전통적인 교량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시민이 사랑하고 머물며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지역의 명소가 되는 새로운 공간으로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