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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중국 합작법인 설립…현지화 속도

셀트리온, 중국 합작법인 설립…현지화 속도

기사승인 2019. 07. 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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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바이오의약품 시장 개척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과 함께 합작회사(JV) ‘브이셀(Vcell) 헬스케어’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브이셀 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홍콩에 설립한 자회사 셀트리온홍콩이 난펑그룹과 공동 투자해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합작회사다.

브이셀 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의 계약을 통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3종의 중국 내 개발·제조·상업화 권한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중국 보건당국의 의약품 허가 절차에 따라 자사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중국 출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셀트리온그룹과 난펑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국에 글로벌 수준의 규모와 설비를 갖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합작회사 설립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미국과 유럽,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를 중국 환자에게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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