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北 목선 국정조사 혹은 투포인트 국회 열면 추경 심사 협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에 대한) 국정 조사를 받거나 다음주 투 포인트 국회를 열어주면 추경을 심사해 할 건 하고 뺄 건 빼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늘 하나 선택해달라. 여당은 국회가 해야 할 최소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를 받으면 오늘(19일) 내 추경안을 심사할 것이고 다음 주 투포인트 국회를 열면 하루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안을, 하루는 추경 법안 해임안을 표결하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안보 파탄과 군 기강해이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문제인 만큼 적어도 국정조사를 하거나 (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표결을 당연히 해야한다”며 “전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표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