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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전적으로 지지”

미 국무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전적으로 지지”

기사승인 2019. 07. 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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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 만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 연합
미국 국무부가 다음 달 종료 예정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연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전했다.

이날 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한 공동 노력에서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응하는 한·일 간 국방 관계의 성숙도를 보여줄 뿐 아니라 한·미·일 3국 간 조정 능력 개선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 미국을 포함한 3자가 동북아의 안보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공동 위협에 대응한 정보 공유 능력은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과 관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에 참석해 “지금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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