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개최

2019 아산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아산교육지원청

충남 아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대강당에서 아산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2019 아산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재능 조기 발굴과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으로 긍정적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6개 언어권(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몽골어, 필리핀어)에서 초·중·고 학생 27명이 참가해 우리 가족, 한국 생활, 나의 진로계획 등 다양한 주제로 6분간 한국어와 모국어로 발표하고 인터뷰를 했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내용으로 진솔하고 참신하게 발표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으로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이중 언어를 말할 수 있는 재능을 살려 글로벌 인재를 기르고 세계시민 역량을 갖춘 역량있는 인재로 커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