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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무거웠던 류현진, 11승 원동력은 5회부터 살아난 ‘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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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무거웠던 류현진, 11승 원동력은 5회부터 살아난 ‘커터’

정재호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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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lins Dodgers Baseball <YONHAP NO-2444> (AP)
류현진. 사진=AP연합뉴스
류현진이 약체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중반 이후 특유의 컷 패스트볼(커터)이 살아나는 등 구위가 좋아지고 상대 에러에 편승한 팀 타선의 지원으로 천신만고 끝에 시즌 11승을 따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마이애미와 홈 3연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투구수 102개(스트라이크 61개)로 4피안타 1실점 3볼넷(몸맞는공 1개) 7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0-1로 끌려가던 6회말 코리 시거의 1타점 땅볼과 상대 2루수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2점을 뽑으면서 류현진의 시즌 11승(2패)이 힘겹게 완성됐다. 다저스는 2-1로 신승했고 류현진의 평균자책점(ERA)은 1.78애서 1.76으로 소폭 하락했다. 류현진의 안방 10연승도 달성됐다.

이날 류현진과 다저스 선수단은 지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4연전에서 쏟아 부은 에너지 탓에 초반부터 몸이 무거웠다. 타자들은 상대 선발 잭 갤런의 90마일 언저리 패스트볼을 따라가지 못해 헛스윙을 연발했고 류현진의 제구력도 썩 좋지 못했다. 볼넷을 3개나 헌납하고 몸맞는공(HBP)도 1개를 내준 원인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5회 이후 안정감을 찾았다. 컷 패스트볼의 위력이 돌아왔고 커브를 종종 섞어 던지면서 말린스 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들었다. 꾸준하게 넣은 몸쪽 승부 역시 점점 위력을 더했다.

반면 다저스 타자들은 갤런의 과감한 피칭에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해 애를 태웠다. 류현진은 4회초 1사 후 아롤드 라미레스의 1루쪽 땅볼 때 베이스 커버를 다소 늦게 들어가면서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허 호르헤 알파로의 좌중간 2루타 때 상대 런앤히트 작전이 적중하면서 선취점을 헌납했다.

갤런에 완전히 막히던 다저스는 6회말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 알렉스 버두고 좌전 안타, 저스틴 터너와 A.J. 폴락의 볼넷 등을 묶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바뀐 좌완투수 하를린 가르시아를 상대로 코리 시거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버두고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강습 타구가 2루수 카스트로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결승점을 뽑았다.

8회부터 등판한 마에다 켄타-켄리 잰슨은 나머지 6개 아웃카운트 중 5개를 탈삼진으로 엮는 완벽한 계투로 류현진의 11승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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