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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서 70년 천종산삼 8뿌리 발견…9월 산삼축제 성공 ‘청신호’

함양서 70년 천종산삼 8뿌리 발견…9월 산삼축제 성공 ‘청신호’

기사승인 2019. 07. 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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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지난 16일 산삼의고장 함양의 지리산기슭 산속에서 L씨가 70년 이상 된 천종산삼 8뿌리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함양의 명품 산양삼을 재배하는 L씨는 이른 아침 산양삼 재배지에서 작업을 하는 중 갑작스런 산돼지의 습격에 이를 피하기 위해 움직이던 중 가족삼을 발견했으며 내려오는 길목에서 다른 한 뿌리의 삼을 추가로 발견하는 등 모두 8뿌리를 채취했다.

L씨는 발견한 산삼을 조심스럽게 채취해 전문 산삼감정사를 통해 감정을 받은 결과 70년근 이상임을 공증받았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으로 L씨가 발견한 산삼 8뿌리 45g의 감정가는 5000만원으로 평가됐다.

군은 예로부터 산삼의 고장으로 진시황의 명을 받은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 왔던 곳이 바로 함양으로 지리산과 덕유산을 비롯해 해발 1000m 이상 고산이 15개가 있어 희귀한 산삼과 산약초들이 무수히 많이 발견되고 있다.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16번째 2019 함양산삼축제는명품 축제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준비하고 있는 군은 천종산삼의 발견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이다. 불로장생의 기운을 듬뿍 담아 관광객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삼축제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천종산삼이 발견된 것은 ‘산삼의 고장 함양’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축제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징조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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