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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예술영재양성 ‘한국창의예술고’ 개교 입학설명회 ‘주목’

광양, 예술영재양성 ‘한국창의예술고’ 개교 입학설명회 ‘주목’

기사승인 2019. 07. 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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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남 광양시에 개교, 창의음악과 2학급,미술과 1학급...총 60여명 선발
전남도교육청과 광양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권과 업무협약
한국창의예술고 입학설명회
18일 전남 광양시 백운아트홀에서 개최된 한국창의예술고 입학설명회에 시민을 비롯한 학부모 8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제공=광양시
예술분야 인재육성을 위해 2020년 전남 광양시에 개교하는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입학설명회가 지난 18일 광양시 백운아트홀에서 개최됐다.

21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날 입학설명회에는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과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해 한국예술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 학부모, 교육 관계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한국창의예술고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과 업무협약을 기념하는 음악회도 함께 개최됐다. 기념음악회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의 한국 유학생이 주축이 된 ‘림코앙상블’이 맡았다.

알렉세이 N.바실리에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총장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음악회가 광양시와 전라남도교육청과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창의예술고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하고 빠른 시일내 한국창의예술고에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한국창의예술고 발전을 위해 우수 강사 확보, 운영 계획 수립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젊은 예술인들의 꿈과 열정이 광양 창의예술고에서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광양시에 개교하는 한국창의예술고는 심미적 감성을 갖춘 창의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전국 단위 모집을 통해 창의음악과 2학급, 창의미술과 1학급 등 총 3학급 60명을 모집한다.

세부 전공별로는 창의음악과에 성악 8명, 피아노 9명, 관악 5명, 현악 7명, 타악 1명, 창작 4명, 실용음악 6명 등 40명을 선발한다. 창의미술과의 경우 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 뒤 2학년부터 조소, 서양화, 한국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미디어아트 등 세부전공으로 구분해 교육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접수하며, 10월 31일 실기고사를 실시해 11월 1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세부 전공별 실기고사 전형은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홈페이지 입학 전형 코너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와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5월 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과 MOU체결을 통해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했다. 학생들의 교류 활동기반을 구축하는 등 한국창의예술고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왔다. 광양시는 예술중학교를 광양시 지역내에 조기 개교해 전남 예술교육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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