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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립유공자 위문금 지급 대상 확대

서울시, 독립유공자 위문금 지급 대상 확대

기사승인 2019. 07. 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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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순위자 1명→같은 순위 유족 전체로…8415명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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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8415명에게 위문금 각 10만원씩 총 8억4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그간 3·1절과 광복절 기념일에 독립유공자 본인 또는 유족 중 선순위자 1명에게만 지급하던 위문금을 지급해왔으나 광복절부터는 선순위자와 같은 순위의 유족 전체(4촌 이내 형제·자매)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독립유공자 유족 중 6500여명에게 추가로 지급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기존 지급대상인 시 거주 독립유공자 본인과 선순위자,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유족은 대상자가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다. 시는 서울지방보훈청의 협조를 얻어 지급대상을 자체 확인한 후 자치구를 통해 다음달 중 대상자의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국가보훈처에 등록되지 않은 유족인 경우 22일부터 거주지 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독립유공자와 선순위자의 관계, 선순위자와 본인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 등 증빙서류와 통장 사본을 지참해 ‘위문금 지급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강병호 시 복지정책실장은 “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하고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해 보다 각별한 예우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번 위문금 확대 지급을 계기로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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