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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기안심주택 2500호 공급…신혼부부에 1000호

서울시, 장기안심주택 2500호 공급…신혼부부에 1000호

기사승인 2019. 07. 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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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보증금 30%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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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지원하는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2500호이며, 이 가운데 40%(1000호)는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한다.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최대 4500만원(신혼부부 6000만원) 내에서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2년 단위 재계약으로 최대 10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재계약시 10% 이내의 보증금 인상분에 대해 30%를 시에서 지원하고 임대인(주택소유자)이 지급해야 하는 중개수수료는 시 재원으로 대납한다.

임대차계약은 주택소유자, 세입자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동으로 체결하고 보증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기준에 적합한 주택에 세입자가 이미 거주하는 경우에도 계약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100%이하(신혼부부의 경우 120%)인 가구다. 소유 부동산은 2억150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799만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 대상 주택은 순수 전세주택과 보증부월세주택(반전세)으로 보증금 한도는 1인 가구의 경우 순수 전세의 전세금 또는 보증부월세의 기본 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2억9000만원 이하, 2인 이상 가구의 경우 최대 3억8000만원 이하의 주택이다. 대상 주택의 전용면적은 1인 가구는 60㎡ 이하, 2인 이상 가구는 85㎡ 이하다.

신청은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SH공사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S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류훈 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장기안심주택 제도가 실수요자가 생활 지역내에서 주택을 임차해 거주할 수 있도록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며 “최근에 계약체결 가능기간도 늘렸고, 보다 많은 분들이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추가모집을 하니, 많은 서민들의 신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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