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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홍영표 선거개혁 확고한 의지…주초 자리 넘길 것” (종합)

심상정 “홍영표 선거개혁 확고한 의지…주초 자리 넘길 것” (종합)

기사승인 2019. 07. 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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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1일 “이번 주 초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 자리를 넘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홍영표 의원을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선임한 것은 선거제 개혁에 대한 의지를 실은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홍 의원은 민주당 안에서도 선거제 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진 분”이라며 “남은 기간 선거제 개혁 법안을 의결하는 숙제는 홍 의원의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정개특위 제1소위 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는 데 대해 심 대표는 “정개특위 연장을 외피로 쓰고 선거제 개혁을 좌초시키려는 정개특위 재구성”이라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내년 4월 총선 전략과 관련해 △정의당 소속 초선 의원 5명 전원 재선 △개방형 경선제도 도입 △문재인정부 경제정책 비판과 대안 제시를 위한 그린뉴딜경제위원회 다음달 발족 △청년 대변인 발탁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심 대표는 “내년 총선 제1의 목표가 다수 지역구 출마자를 당선시켜서 비례정당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라면서 “(민주당과) 단일화 없다”고 못박았다. 또 심 대표는 “내년 총선 지역구 승리를 위해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대결구도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의 경쟁구도로 전환돼야 한다”면서 “내년 총선은 한국당의 부활이냐, 정의당의 약진이냐로 판가름날 것”이라고 했다.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정경두 국방부장관 해임안을 놓고 여야가 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심 대표는 “당장 조건 없이 추경과 일본 무역보복 규탄·철회를 위한 결의문을 의결해 관련 특위 구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 해임 건의안에 대해 심 대표는 “군 기강 해이는 담당 부대 지휘관이 바로 잡을 일”이라면서 “정부의 안보 정책과 대북 정책에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고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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