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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윤석열 검찰’ 출범…남은 검찰 고위직 용퇴, 취임일 전후 판가름

이번 주 ‘윤석열 검찰’ 출범…남은 검찰 고위직 용퇴, 취임일 전후 판가름

허경준 기자, 이욱재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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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 검찰 고위직 ‘사퇴 러쉬’…남은 윤 신임 총장 ‘선배 기수’ 11명
윤 총장 동기 9명 인사도 관심사…사퇴 만류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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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문재인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에 임명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59·사법연수원 23기)의 임기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윤 총장의 선배 기수들의 용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21일 검찰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법연수원 19~22기에 해당하는 검사장급 이상 간부 11명(개방직인 대검 감찰본부장 포함)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검찰을 떠났다.

특히 지난주에만 조은석 법무연수원장(54·19기), 김기동 부산지검장(54·21기), 윤웅걸 전주지검장(53·21기), 권익환 서울남부지검장(52·22기), 이동열 서울서부지검장(53·22기) 등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는 등 윤 총장 선배 기수들의 ‘사퇴 러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윤 총장의 선배 중 남은 검찰 고위직 11명의 사퇴 여부도 윤 총장의 임기일인 25일 전후로 판가름이 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무일 검찰총장(58·18기) 취임 당시에도 취임일 전후로 간부들의 줄 사퇴가 이어졌다.

연수원 21기에는 노승권 사법연수원 부원장(53)·박균택 광주고검장(53)·한찬식 동부지검장(51)이, 22기에는 김영대 서울북부지검장(56)·김우현 인천지검장(52)·박윤해 대구지검장(53)·양부남 의정부지검장(58)·차경환 수원지검장(50)·이영주 법무연수원 기획부장(52) 등이 남아있다.

19기인 황철규 부산고검장(55)의 경우 현재 국제검사협회장을 역임하고 있어 당분간 검찰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20기인 김오수 법무부 차관(56)의 경우에도 유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당장 용퇴 의사를 밝히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총장의 동기 중 남은 검찰 고위직 9명의 인사도 관심사다. 통상 총장 취임 이후 2~3일 내에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되는 만큼 이들 중 승진에서 배제된 사람은 용단을 내릴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현재 윤 총장의 동기 중 남은 검찰 고위직은 강남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50), 고기영 춘천지검장(54), 구본선 대검 형사부장(51), 배성범 광주지검장(57), 송삼현 제주지검장(57), 오인서 대검 공안부장(53), 이성윤 대검 반부패부장(57), 이정회 창원지검장(53), 조상철 대전지검장(50)이 있다.

하지만 파격 인사로 선배 기수들이 이미 ‘줄사퇴’한 시점에서 능력이 검증된 동기 간부들마저 조직을 떠날 경우 윤 총장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윤 총장이 이들의 사퇴를 적극적으로 만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윤 총장은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를 통해 “검사들이 공직에서 쌓아온 식견과 경륜을 국민과 검찰을 위해 써주셨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윤 총장의 동기 기수들은 윤 총장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중지를 모은 것으로 안다”며 “윤 총장이 동기들에게 검찰에 남아 달라고 요청하면, 잔류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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