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목포해경, 영광해상 운항중이던 러시아 화물선 선장 ‘긴급이송’

목포해경, 영광해상 운항중이던 러시아 화물선 선장 ‘긴급이송’

기사승인 2019. 07. 21. 15: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고받고 경비정으로 긴급이송...119 인계 목포 한국병원 이송
러시아 화물선 선장 응급 이송
21일 오전 7시경 전남 영광군 안마도 해상에서 러시아 화물선 선장이 갑자기 쓰러진 가운데 긴급 출동한 해경대원이 산소호흡기로 처치하고 있다. /제공=목포해양경찰서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해상을 지나던 화물선에서 갑자기 쓰러진 외국인 선장이 목포해경 도움으로 신속 이송됐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서방 16㎞ 해상을 항해하던 A호(화물선,4643톤,러시아선적,승선인원 15명)에서 선장 K모씨(60,러시아인,선장)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목포해경은 경비중인 P-19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환자를 옮겨 해양원격의료시스템 가동 응급조치하며 오전 10시께 지도 송도선착장에 대기 중인 119에 보호자와 함께 안전하게 옮겼다.

선장 K씨는 러시아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중 갑판 밀폐구역에 진입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이송을 요청했다. 이송된 선장 K씨는 목포 한국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올해 해상과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71명을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