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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참의원 선거 후 아베 총리, 한국 수출규제에 “보복조치 아냐”

일본 참의원 선거 후 아베 총리, 한국 수출규제에 “보복조치 아냐”

기사승인 2019. 07. 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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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후 아베 총리가 한국의 수출규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아사히 신문과 NHK 방송은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 일본유신회 등을 포함한 개헌세력이 개헌안 발의선인 총 의석의 3분의 2(164석)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이번 선거로 교체되는 124석 중 과반인 63석 이상을 확보하는 데 성공해 아베 신조 총리의 1강 구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이날 NHK와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전은 안정과 불안정의 싸움이었다"며 "국민들은 안정된 정치 기반 위에 외교를 전개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민영방송 아사히TV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정상회담을 요청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한국이 청구권협정 위반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을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인 논의가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일청구권협정에 위반하는 대응은 유감"이라는 표현을 비롯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관련 "보복조치가 아니며 안보 관련 무역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에 3년간 무역 관리에 대한 협의를 요청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응하지 않았다"며 "제대로 된 신뢰 관계를 구축한 뒤 한국 측에 성실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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