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삽교초, 찾아가는 마중콘서트 관람

예산군 삽교초등학교 유치원 원아 및 전교생들이 19일 찾아가는 마중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다./제공=삽교초

충남 예산의 삽교초등학교 유치원 원아 및 전교생들이 지난 19일 찾아가는 마중콘서트를 관람했다.

22일 삽교초에 따르면 구석구석 찾아가는 마중콘서트는 농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으로 ‘행복한 귀명창을 꿈꾸며’를 주제로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충남도 산하 충남국악관현악단의 천년만세 합주를 시작으로 악기 해설(가야금·거문고·해금·아쟁·대금·세피리·단소 등) 및 음색 듣기, 태평소의 농악주요모음곡 듣기, 국악 반주에 맞춰 동요 부르기, 퓨전 음악 듣기, 민요 듣기 순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다양한 음색이 나는 우리 악기 소리에 푹 빠져들었다. 동요가 국악으로 연주되자 박수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국악소리를 들으면서 우리 소리의 흥에 빠져드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해설이 있어서 더욱 감상하는 즐거움을 주는 공연이었다.

인정인 삽교초 교장은 “학생들이 국악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통해 우리 것을 사랑하고 보존하는 학생들로 자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문화 예술 프로그램 진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