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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반기 아파트 매매 4만2847건…전년동기대비 절반 감소

서울 상반기 아파트 매매 4만2847건…전년동기대비 절반 감소

기사승인 2019. 07. 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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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상반기 주택시장 거래량/제공 = 직방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올해 서울 상반기 주택시장 거래량이 대폭 줄었다.

22일 직방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결과 아파트, 오피스텔,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모두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4만2847건이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절반이 줄었다.

오피스텔은 총 1만6184건 거래돼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했다.

단독·다가구는 지난해 상반기에 1만2310건 거래됐지만 올해에는 8107건 매매에 그쳤다. 연립·다세대도 올해 2만7643건 거래에 그쳐 전년대비 약 30% 거래량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는 아파트가 9380건, 오피스텔이 3381건, 단독·다가구 592건, 연립·다세대 2848건이 거래됐다. 강남3구를 뺀 서울에서는 아파트 3만3467건, 오피스텔 1만2803건, 단독·다가구 7515건, 연립·다세대 2만4795건이 매매됐다.

2018년 9·13 대책 이후 관망세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거래가 쪼그라들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종합부동산세·양도세·대출규제·신규 분양시장 자격 강화 등으로 실수요자들도 관망세가 짙어졌다.

지난 18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하반기 주택 거래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호연 직방 매니저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고액자산가들이 부동산 투자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난해 이후 거래가 위축된 시장에서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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