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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 1조2377억원…전년 比 30.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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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 1조2377억원…전년 比 30.2% ↑(종합)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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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조2377억원을 기록해 7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사옥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매출액은 26조96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2377억원으로 전년 보다 30.2%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경상이익 1조3860억원, 당기순이익은 9993억원을 기록해 각각 22.8%, 23.3% 늘어났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4.6%를 나타냈다.

매출원가율은 신차 판매 확대와 SUV 차급 비중 상승에 따른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포인트 낮아진 82.9%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 관련 연구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3.8% 늘어난 3조3853억원을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적과 관련해 “지난 2분기는 글로벌 무역 갈등 지속과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주요 시장의 수요가 침체되며 어려운 여건이 계속됐다”며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원화 약세 등 우호적 환율 환경이 지속되었으며, 여기에 팰리세이드 등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SUV의 판매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쏘나타 신차 효과 등이 더해지며 2분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대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판매량의 경우 현대차는 2분기 총 110만4916대를 판매해, 도매판매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코나 등 SUV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형 쏘나타 신차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 동기대비 8.1% 증가한 20만156대를 판매했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하락하며 전년 동기대비 10.1% 감소한 90만4760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교역 둔화와 이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 신흥국 경기 부진 등 다양한 부정적 요인들로 인해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현대차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 맞는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신차를 지속 출시하고 SUV를 중심으로 한 제품 믹스 개선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 역시 착실히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 미국시장에서 팰리세이드 판매를 본격화 하고, 인도시장에서는 베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통해 위축된 판매 흐름을 극복하고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면서 “주요 시장에서 신차 판매 확대 및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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