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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세종시대,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과학기술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

유영민 장관 “세종시대,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과학기술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

기사승인 2019. 07. 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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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가 세종청사로 이전해도 4사 산업혁명 주무부처로 변함없이 역할을 할 것이며 과학기술 혁신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후임자 선임에 대해)내일이라도 하게 되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 돼 있다”며 “총선은 기간이 많이 남았고 변수가 있기에 스스로 지혜롭게 판단하겠다”고 향후 행보에 대해 설명했다.

유 장관은 “4차산업혁명의 주무부처로서 열심히 했지만 초기에 여러 가지 매끄럽게 시너지가 나지 못했던 부분들, 그런것들이 속도감 있게 잘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소프트웨어 진흥법 다 바꿨지만 국회 통과되지 못한 아쉬움 있다. 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왜 한국 젊은이들이 소프트웨어를 기피하고 국가는 대가를 제대로 안주는지 등 문제를 성과로 연결되도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연구자주도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R&D(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장관은 “과학기술은 범부처적으로 과기혁신본부를 만들었으며 연구자주도로 과학기술을 하기 위해 알프스라는 TF를 구성했다”며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비가 작년에 1조4200억원에서 5년내 두배로 늘릴 것이며 내년에는 1조9000억에서2조원 시대를 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폴로 11호 프로젝트는 최근 달 궤도선 중량이 기존 계획보다 늘어나면서 예산, 시간, 인력 등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내년에 가능한지 여부는 과학자들의 의견을 들어야할 부분이지 비전문가들이 밀어붙일 부분이 아니고 일정을 정해놓고 언제까지 할 수 있다고 말할 부분도 아니다”라며 달 탐사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방송통신 조직 일원화에 대해서는 “방송과 통신의 경계가 없어졌고 정부 정책의 효율성 측면에서 지금 이야기를 꺼낼때는 됐지만 사전에 관련부처끼리 면밀하게 검토가 돼야할 사안”이라며 “부처의 책임을 맡는 위원장으로서 언급할 수 있지만 정부안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고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과기정통부 오찬 직전에 4기 방통위가 2년간 성과와 과제를 발표하는 간담회에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과기정통부와 방통위의 조직 일원화를 제기한 바 있다.

유 장관은 “연구소를 비롯해 과기혁신본부는 범부처적으로 관련 된일이 많아서 (세종 이전 후) 일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세종 청사로 이전한다. 이는 2017년 7월 정부 조직개편과 2018년 1월 개정·시행된 ‘행정복합도시법’에 근거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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