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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3년간 1516억원 투입

과기정통부,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3년간 1516억원 투입

기사승인 2019. 07. 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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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혁신 성장의 기반 마련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센터는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여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구축하고, 플랫폼은 이를 수집·분석·유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과기정통부는 분야별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기관별 센터 100개소를 구축하는데 3년간 총 15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는 64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사업공모 절차를 거쳐 통신, 문화, 환경, 유통 등 10개 빅데이터 플랫폼과 72개 빅데이터 센터를 최종 선정했다.

현재는 1차 공모에서 선정된 72개 센터 외에 28개의 추가 센터 선정을 위한 2차 공모를 진행 중이다. 선정된 센터는 향후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성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등 주요 내빈과 관계 부처 및 플랫폼 운영기관 대표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연말까지 구축될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의 청사진을 미리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참석자들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의 비전과 민·관 협의체인 데이터 얼라이언스 운영계획 등을 공유하고, 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올해부터 향후 3년간 구축될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는 우리나라의 낙후된 데이터 생태계를 혁신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오늘 출범식은 대한민국이 데이터 강국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놓은 자리”라며 “세계 주요국들보다 데이터 경제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다소 늦었지만,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를 지렛대로 우리나라의 낙후된 데이터 생태계를 혁신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제고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규제 개선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며,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데이터 규제 3법이 조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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