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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일본 대응 긍정 53.5% vs 부정 41.4%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일본 대응 긍정 53.5% vs 부정 41.4%

기사승인 2019. 07. 2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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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유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가량은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규제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소장 김미현)에 의뢰해 지난 19~21일 사흘 간 실시한 7월 4주차 주간 정기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9%p)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규제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53.5%가 긍정 평가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34.1%), 잘하고 있는 편이다(19.4%)로 조사됐다.


부정 응답은 41.4%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14.6%), 매우 잘못하고 있다(26.8%)로 나타났다.

아시아투데이-알앤써치 7월4주 주간 정기여론조사/그래픽=아시아투데이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일본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 주문이 과반을 넘었다"면서 "지난 조사(7월 2주차 주간 정기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도 66.9%의 응답자가 찬성했다. 아직까지 일본에 대한 국민감정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라고 말했다.

연령별로 긍정 의견은 30대(60.8%)에서 가장 높았고 40대(59.2%), 50대(54.2%)순이었다. 부정 의견은 60세 이상(50.6%)에서 가장 컸고 50대(40.3%), 19세 이상 20대(40.2%)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80.5%가 압도적으로 긍정 평가했다. 그 뒤로 부산·울산·경남(53.3%), 서울(53.9%)로 긍정 의견이 높았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에서 54.9%로 가장 높았지만 긍정 의견도 40.1%로 집계됐다. 이어 대전·충청·세종(49.5%), 강원·제주(45.1%)에서 부정 응답이 컸다.


김 소장은 "일반적으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TK 지지율이 20~30%로 집계되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40%가 긍정 평가했다"면서 "문 대통령의 일본 대응 방안에 힘을 모아야겠다는 국민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긍정(87.6%) 의견이 부정(10.6%)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부정(85.1%) 의견이 긍정(11.3%)보다 크게 나왔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부정(49.3%) 응답이 긍정(39.1%)보다 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사흘간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118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4%이며 표본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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