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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개 키울시간에 아이 돌봐라’ 악플에 분노…“아들권유”

박환희, ‘개 키울시간에 아이 돌봐라’ 악플에 분노…“아들권유”

기사승인 2019. 07. 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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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환희가 SNS를 통해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박환희 인스타그램
최근 근황을 공개한 배우 박환희가 SNS에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히는 글을 남겼다.

23일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꾸 허쉬(반려견)계정에, 제 계정에, 유튜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니 애나 잘 키워라'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혼자 사는 엄마가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제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 마리 키우지그래?'라고 만날 때 마다 항상 이야기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어 "엄마가 혼자 지내는 게 너무너무 싫었다면서요. 6살 때부터 줄곧 그렇게 말해왔구요. 그래서 고심 끝에 만나게 된 우리 허쉬인데 저의 잘못을 아무 죄도 없는 생명체인 제 반려견에게 주지 마세요"라며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린아이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강아지와 여자 그림 그리고 '엄마'라는 글씨가 담겨있다. 사진 속 글씨와 그림은 박환희의 아들이 그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박환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0여 개의 게시물을 올려 악플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환희야 개랑 말고 니 자식이랑 놀아줘라' '명품가방사들고다닐 시간에 애랑 시간 더 보내세요' '암만 발버둥 쳐도 애 딸린 이혼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박환희는 '잘 놀고 있습니다' '저도 애랑 더 놀고 싶습니다' '발버둥 친 적 없습니다. 제 생애 아이는 제 아들 하나뿐이라 소중합니다' 등의 답을 달며 대응했다.

박환희는 앞서 지난 22일 반려견을 안고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이 박환희와 전남편 빌스택스 간의 법정 분쟁, 아들의 양육권 및 양육비 문제와 연결 지어 악성 댓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박환희는 래퍼 빌스택스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지만, 1년 3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빌스택스는 지난 6월 자신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SNS 등에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비난을 일삼아왔다며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박환희는 변호사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 빌스택스의 주장을 반박하며 맞고소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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