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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이익 반등 이미 시작…업종내 최선호주”

“SK텔레콤, 이익 반등 이미 시작…업종내 최선호주”

기사승인 2019. 07. 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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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3일 SK텔레콤에 대해 8월초 랠리가 시작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비 감소가 예상되지만 이동전화매출액은 오랜만에 전분기비 증가할 가능성이 커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2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를 통해 향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주파수상각비용을 빼고 비교 시 사실상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대비 증가한 것이라고 볼 수 있어 3분기 ARPU가 상승한다고 보면 3분기 이후 본격적인 영업이익 증가 패턴이 나타난다”며 “SK텔레콤이 공식적으로 2020년 상반기 5G SA 상용서비스 계획을 언급하면서 올해 연말 이후 멀티플(Multiple) 상향 조정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 LTE 도입 당시 SK텔레콤 주가가 분기 ARPU 반등이 확인된 7월 말 대비 2.5개월 선행했다는 점과 2Q 실적 발표를 통해 이동전화매출액 기대감이 높아질 것임을 감안하면 8월 초 SK텔레콤 주가 반등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국회 정상화를 계기로 요금인가제 폐지, 단말기 유통구조 개편, 종합유선방송사업자(CATV) M&A 인가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SKT 유리한 규제 환경이 전재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SK텔레콤의 이익 반등이 이미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3.5GHz 주파수상각비용 300억원이 반영된 것을 고려할 때 주파수상각비용을 빼고 보면 사실상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대비 증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3분기엔 전분기비 실질적/외견상 모두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반등은 금년 2분기, ARPU 상승은 3분기, 영업이익 증가 전환 역시 3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3분기 이후엔 영업비용 증가 폭이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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