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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혁신·일반학교 차이 없어”

서울시교육청, ‘서울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혁신·일반학교 차이 없어”

기사승인 2019. 07. 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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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육연구정보원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울교육 관계자 및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제5회 서울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지난해까지 자료 조사를 마친 서울교육종단연구의 성과를 연구자, 교원, 교육청 관계자가 서로 나누는 자리다. 자료의 질을 높이고, 장기간 축적된 자료에 근거한 연구를 기반해 타당성을 확보한 정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부터 실시된 서울교육종단연구는 서울지역 초4·중1·고1 학생 패널을 매년 추적·조사해 서울교육정책 및 학생들의 전반적인 교육활동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10~2018년 9개년도의 서울교육종단자료를 활용해 △학업성취 △정의적 성취 △정책 효과성 △진로(I, II) △서울교육종단연구 △스마트폰 △학교폭력 등 8개 분야에서 총 19편의 논문 발표와 토론도 진행된다.

학업성취 분야에서는 데이터마이닝을 통한 종단적 수학 성취도 패턴 분석 및 예측, 학생의 수업 몰입과 학업성취도 관계의 종단적 분석, 학업 저성취 학생들의 학업성취 성장궤적 집단 탐색과 예측변인 분석 등 3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정의적 성취 분야에서는 EBS 학습 경험과 자기주도학습능력의 발달적 관계, 중학생 대상 창의성 발달에 관한 종단 연구 등 2편의 논문이, 정책효과성 분야에서는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 정책 효과성 분석 등 3편의 논문이 각각 발표된다.

이외에도 특성화고 학생의 진로 활동 경험, 잠재전이분석을 활용한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 태도의 변화 유형 분석 등 논문도 발표된다.

한편 이날 양희원 한국항공대 연구원과 강유림 연세대 연구원이 발표하는 ‘서울형 혁신학교 시행이 학교 효과성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핵심정책인 ‘서울형 혁신학교’가 학업성취도·학교 만족도·학생의 창의성 등에서 일반학교와 큰 차이가 없었다.

두 연구원은 3~9차년도 조사자료를 토대로 혁신학교가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조사했지만, 학업성취 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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